복지부 예산 125조4,909억 원… 정부안 대비 1,655억 원↓

사회복지 관련 예산 107조1,868억 원… 올해 대비 7.6% 증가
“예산 배정, 집행계획 수립 등 철저히 준비할 것”

내년 보건복지부 예산이 총 125조4,909억 원으로 확정됐다. 정부안 대비 1,655억 원 줄어든 금액이다.

지난 10일 보건복지부는 국회 의결을 거쳐, ‘2025년도 보건복지부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의 총지출 규모가 125조4,909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예산 117조445억 원(보육예산 제외)과 비교했을 때 8조4,465억 원(7.2%) 증가된 규모다. 다만, 올해 정부안 125조6,565억 원과 비교했을 때 1,655억 원 감액됐다. 

이 중 사회복지 관련 예산으로는 107조1,868억 원이 편성됐다. 지난해 99조5,784억 원과 비교했을 때 7조6,084억 원(7.6%)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기초생활보장(18조6,596억 원), 취약계층 지원(5조4,782억 원), 공적연금(49조3,432억 원), 아동·보육(5조2,298억 원), 노인(27조4,413억 원), 사회복지일반(1조346억 원) 등으로 구성됐다.

보건 관련 예산에는 18조3,041억 원이 편성됐다. 지난해 17조4,660억 원 대비 8,381억 원(4.8%) 증가했으며, 보건의료(4조1,764억 원)와 건강보험(14조1,277억 원)에 편성됐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예산 감액도 이뤄졌다. 세부적으로 전공의 수련환경 혁신지원 및 수련수당은 총 931억 원,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75억 원 감액됐다.

또 기초연금(500억 원), 한국형 ARPA-H 프로젝트(69억 원), 아동발달지원계좌(21억 원), 국민연금공단 사옥신축·매입(52억 원), 글로벌화장품 육성(7억 원) 등에서 649억 원이 줄어들었다.

보건복지부는 “국회에서 의결된 예산이 내년 회계연도 개시 직후 차질 없이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예산 배정, 집행계획 수립 등을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 웰페어뉴스(http://www.welfare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