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생활 자료실

내년 장애인일자리 3만3,546명 창출… 올해 대비 2,000명↑

기장장애인자립생활센터 2024. 11. 1. 09:57
복지부, ‘2025년 장애인일자리 사업설명회’ 개최… 지침 개정사항 등 안내
장애인일자리 사업 지원 대상 2,000명 확대… 지자체별 참여자 모집 실시

내년 장애인일자리 지원사업 대상이 올해 대비 2,000명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 29일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로얄파크컨벤션에서 ‘2025년 장애인일자리 사업설명회(이하 설명회)’를 개최했다.

복지부는 고용에서 취약한 장애인의 사회참여 촉진, 직업경험 제공과 소득보장 등을 위해 2007년부터 장애인일자리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는 지방자치단체 장애인일자리 담당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장애인의 일자리 복지에 기여한 유공자 18명에 대한 복지부 장관 표창과 함께, 장애인일자리 우수 참여 장애인 11명과 우수 일자리 사례 9건에 대해 복지부 장관상과 한국장애인개발원장상을 수여했다.

또, 설명회에서는 2025년 장애인일자리 사업 지침과 일자리 전산시스템의 주요 변경사항을 안내하고, 다음달부터 지방자치단체별로 진행될 예정인 장애인일자리 지원사업의 참여자 모집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밝혔다.

장애인일자리 유형별 현황(2025년 정부안 기준). ⓒ보건복지부

 

내년 장애인일자리 지원사업(정부예산안 기준)은 올해 3만1,546명 대비 2,000명 확대된 3만3,546명이다. 일반형일자리(전일제, 시간제), 복지형일자리, 특화형일자리(시각장애인 안마사 파견,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 3개 유형으로 구분해 시행되고 있다

특히, 복지형일자리는 장애인의 장애특성과 유형을 고려해 매년 다양한 직무를 개발하고 있다. 올해 개발한 ‘무인단말기(키오스크) 안내’, ‘병원 내 환자이송보조 및 안내’ 2종의 직무 유형을 내년부터 신규로 포함해 지원할 예정이다.

장애인일자리는 지방자치단체별로 다음달~오는 12월 중에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며 소득수준, 장애정도, 참여경력 등 선발기준과 면접을 통해 선발된 참여자는 내년 1월 1일~12월 31일까지 참여하게 된다.

복지부 김민정 장애인자립기반과장은 “장애인에게 일자리는 단순한 소득수단이 아닌, 사회 참여와 자립을 위한 소중한 수단.”이라며 “장애인의 일자리 복지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담당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고, 정부도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장애인개발원 이혜경 원장은 “개발원은 장애인일자리 지원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신규 직무 개발, 담당자·참여자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들과 업무수행 담당자들의 현장 이야기를 경청하며,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출처 : 웰페어뉴스(http://www.welfarenews.net)